[일요와이드] 검경수사권 조정법 상정…신년 대치 재개?
연말연시를 맞아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여야의 강대강 대치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더불어민주당이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 카드를 다시 꺼내 들지도 관심인데요.
최창렬 용인대 교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새해 정치 현안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조금 전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밝혔죠. 내일 검경수사권 조정법안과 유치원 3법 등을 상정한다고 했습니다. 동물 국회가 또다시 재현하는 게 아닌가, 우려되는데요?
한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이르면 이번 주 검사장급 이상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임사에서 "뿌리부터 바꿔내겠다"고 했는데요. 대대적인 파격 인사 가능성도 나오고 있어요?
어제 추미애 법무장관이 검찰 인사 초안을 청와대에 전달했단 보도가 나왔습니다. 윤석열 총장 측근 상당수가 교체될 거란 내용이 담겼다는데 청와대는 부인했죠. 보도의 진위 여부가 궁금한데, 가능성 있다고 보시나요?
총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의도 총선 시계도 빨리 돌아가는 모습입니다. 먼저 이번 총선이 갖는 의미부터 짚어보고 싶은데요. 야당 심판이 될 거다, 정권 심판이 될 거란 얘기가 다양한데 어떻게 보십니까?
야권 지형은 요동치고 있습니다. 오늘 유승민 의원을 주축으로 한 새로운보수당이 창당하고요. 정계 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전 의원도 곧 귀국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당에서는 보수 빅텐트를 세우겠다는 전략인데요. 각 세력들 간에 이합집산, 현실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까요?
새 선거법이 적용되면서 군소정당의 파괴력이 얼마나 될지에 따라서 정치 지형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자유한국당이 창당 작업 중인 비례자유한국당의 경우, 시뮬레이션 결과 의석 과반을 확보할 수 있단 결과가 나왔다고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입니까?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홍준표 전 대표의 강도 높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험지 출마 의지를 굳혔습니다. 국민이 원하면 험지보다 더한 험지에 가겠다고 했는데, 황 대표가 말하는 진짜 험지는 어디일까요?
한편 총선 불출마 얘기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국회의원을 겸하고 있던 장관들이, 한국당에서는 PK를 중심으로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는데요. 무주공산이 된 이들 지역구, 누가 더 유리할까요?
문재인 대통령이 모레 7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국정운영 방향을 밝힙니다. 키워드는 '확실한 변화'라고 하는데 어떤 내용이 담길지 관심입니다. 분위기 쇄신을 위한 청와대 조직개편도 앞두고 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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